신용카드 포인트·할부 서비스 없어질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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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가 없어지거나 축소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26일 발표한 ‘카드수수료 종합개편방안’에서 수수료 인하와 더불어 카드사의 고비용 마케팅 관행도 개선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형마트, 백화점, 쇼핑몰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12개월까지 무이자 혜택이 제공됐다.

그러나 카드 수수료 인하 방침에 따라 내년부터는 대형마트, 백화점, 쇼핑몰 등에서 신용카드 결제 시 이용할 수 있었던 3개월 이상 무이자 할부 혜택은 없어지거나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워터파크나 스키장, 호텔 이용권 등 할인 혜택들도 사라지거나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입학 시기나 졸업 시기에 맞춰 진행됐던 할인 행사도 감소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 2013년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에 의해서 일부 카드사들이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당시 소비자들은 갑작스러운 무이자 할부 중단에 당혹해하며 불편해함을 드러냈었다.

소비자들이 받는 무이자 할부, 포인트 혜택도 앞으로 크게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시장에서 정부의 수수료 인하 조치가 되레 신용카드 사용을 줄여 결국 소비 자체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카드사들은 관련 법상 기존에 내건 혜택에 대해선 3년은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 따라서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탑재된 카드를 사용 중인 소비자라면 신규로 갈아타지 않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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