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저신용자에 10%대 후반 정책자금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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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신용등급 최하위 계층인 8∼10등급 저신용자에게도 연 10%대 후반의 중금리 정책자금 대출이 허용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그동안 신용등급 8∼10등급 저신용자들은 정책 금융상품 대상에서 배제돼 대부업체로 밀려나는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미소금융과 햇살론, 새희망홀씨, 바꿔드림론 등 서민금융상품으로 지난해에만 7조원의 자금을 공급했지만 8∼10등급 저신용자에게는 자금을 거의 빌려주지 않았다.

 

실제로 2016~2017년 햇살론 공급 대상 중 코리아크레딧뷰로(KCB) 기준 7등급이 39.3%, 6등급이 23.6% 비중을 차지했다. 8등급은 13.1%, 9등급은 1.0%에 불과했다.

이에 8~10등급 저신용자들이 찾아간 곳은 대부업체다. 대부업체 고객 중 7~10등급 저신용자는 75% 비중을 차지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리 수준이 다소 높기는 하나 거의 일괄적으로 연 24%를 부과하는 대부업체 대출을 쓰는 저신용 계층에게는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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