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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모바일앱 만족도 ‘저조’모바일뱅킹 이용자수 1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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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연구원 ‘은행 모바일 앱’ 이용자 평점 조사 결과 아이폰 2.4점, 안드로이드폰은 3.3점

하루에 7000만건 넘어

은행의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거래 건수가 하루 평균 7000만건을 돌파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모바일앱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한국금융연구원이 한국은행 통계를 인용해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모바일뱅킹에 등록한 고객 수는 3월말 대비 5.3% 증가한 9977만명이다. 전체 온라인뱅킹 등록 고객 수의 70.6% 수준이다.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 은행을 제외하고는 이용 편의성에서 불만이 많아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모바일을 활용한 금융거래 비중이 커지고 있으나 모바일뱅킹 앱에 대한 고객 평가는 그다지 높지 않다는 얘기다.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올 6월말 기준 국내 은행의 모바일뱅킹 이용 건수는 7348만건이며, 하루 평균 거래액도 5조911억원에 달한다. 전체 인터넷 뱅킹 중 모바일 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 기준 63%, 금액 기준 9.6%다.

반면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웰스파고 등 해외 주요 은행의 모바일 뱅킹 앱에 대한 만족도는 4.5~4.8점로 집계돼 국내 은행 이용자 만족도와 대비됐다.

특히 이용자들은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 규제가 폐지됐는데도 많은 금융회사 모바일 앱에서 공인인증서가 없으면 거래를 할 수 없다는 점을 불만으로 제기했다.

이순호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평점을 부여하는 이용자 대체로 UI(사용자 환경), UX(이용자 경험)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므로 금융회사는 모바일 앱 편의성을 제고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 규제가 폐지됐음에도 아직도 많은 금융회사가 공인인증서가 없으면 모바일 앱을 이용한 거래를 할 수 없다는 점에서 고객 불만이 제시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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