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0주 지났다면 태아보험 가입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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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태아보험은 임신 20주 이내 가입을 권장한다.

왜냐하면 임신 20주가 지나면 질병을 발견하거나 가능성 등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보험회사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보통 20주로 통용된다.

 

임신 20주가 넘어가면 태아와 임산부 모두의 상태가 향후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해진다

의학 과학 기술의 발달로 인해 앞으로 태어날 아기에게 선천성 질환이 있는지 혹은 장애가 있는지 등도 미리 예상할 수 있다.

이에 보험회사는 보통 임신 20주 이전에 한해 가입 가능한 특별약관을 따로 정해놓고 있다.

예를 들면 아기의 선천성 질환에 대한 보장이라든가 임산부의 임신 관련 질환 등이 이에 해당한다.

따라서 임신 20주가 넘은 임산부들은 태아보험을 가입할 것인지, 아니면 아이가 태어난 뒤 어린이보험에 가입할 지 고민에 빠진다.

출산 때 변수 상황 대비해 태아보험 필요

일단 전문가들은 보험이라는 것이 만일의 위험을 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임신 20주가 지났더라도 태아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왜냐하면 출산 과정에서는 수많은 변수들이 있을 수 있으며, 산모와 아기 모두의 생명이 걸린 일이기 때문이다.

태아보험을 가입하면 출생 시점부터 보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출산 과정에서 생기는 위험에 대해 대비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제왕절개 수술 과정에서 아기가 상처를 입는 등의 경우가 있다.

또 신생아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황달로 인한 입원도 해당된다. 따라서 출생 시점과 동시에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임신 20주가 지난 시점에서 태아보험을 가입한다면, 보험료를 살짝 절약할 팁으로 20주가 막 지난 21주나 22주쯤 보단 출산 예정일 2달 전쯤이 좋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보험료를 조금 아끼려다 가입이 거절되는 등의 불이익을 당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20주가 지난 상황에서는 조금 일찍 가입하나, 늦게 가입하나 받을 수 있는 보장은 똑같다. 따라서 보험료를 조금이라도 덜 내고 보장은 똑같이 받겠다는 나름의 계산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출산 임박 시점이라든가, 출산 예정일 1달 전 정도에 가입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출산 예정일은 말 그대로 예정일일뿐 정확하지 않으며, 너무 임박해서 가입할 경우 제출해야 할 서류가 많아지는 등 불편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칫 보험 가입을 위한 서류를 준비하다가 출산을 하게 될 수도 있다. 또 출산을 앞둔 상황이라면 보험 가입에 따른 인수심사가 길어지거나 가입이 거절될 우려도 있다. 산모의 임신 당뇨 검사 결과나 임신성 혈압 등이라든지 그 동안 진행해온 여러 검사 결과들이 보험 가입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보험금 지급률이 높은 고객을 거절할 수 있다.

보험회사 관계자는 “보험 가입 전에는 고지의무가 있는데 고지에 따라 필요한 서류가 달라지고, 또 임신 주수에 따라 서류가 달라진다”며 “너무 임박해서 태아보험을 가입하는 것보다는 미리 여유있게 가입을 하는 것이 고객 입장에서 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생 후 가입 주의점과 각 상품 특징은

만일 아이가 태어난 뒤 어린이보험에 가입할 것을 생각한다면 알아둘 점이 있다.

한 보험 설계사는 “어린이보험은 태어난 시점부터 가입할 수 있지만 태어난 뒤에는 주민등록번호가 있어야 가입이 가능하다”며 “아이가 태어난 뒤 보험에 가입할 생각이라면 아이에게 위험이 발생하기 전, 빠르게 출생 신고를 한 뒤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출산 후에는 아이와 산모의 건강이 우선시 되기 때문에 아이의 이름을 정하고 빠르게 출생 신고를 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따른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각 보험회사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보험은 어떤 특징들을 갖고 있을까?

현재 어린이보험 상품은 32개의 보험사에서 판매 중이다.

각 어린이보험 상품을 독특한 특약별로 살펴보면 먼저 심각한 미세먼지와 관련된 특약을 제공하고 있는 보험사들이 눈에 띈다. 교보생명을 비롯해 NH농협생명, 미래에셋생명, DGB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흥국화재, AXA손해보험, 농협손해보험 등이 환경성질환 관련 특약부터 호흡기 관련 질병, 아토피, 중이염, 축농증 등에 대한 보장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9세 이하 어린이의 ADHD(주의력결핍 및 행동장애) 진단이 늘고 있는 만큼 이를 보장하는 곳도 있다. 교보생명과 한화손해보험, MG손해보험, 흥국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이 이에 해당된다.

한참 뛰어노는 시기인 아이들의 스포츠활동과 관련한 보장을 제공하는 보험사도 있다.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 AXA손해보험, 농협손해보험이 관련 특약을 제공하고 있다.

DGB생명, 미래에셋생명, 메트라이프생명, 농협생명 등은 아이들이 컴퓨터 등 미디어에 많이 노출되는 것을 고려해 컴퓨터 질환 혹은 미디어 관련 질환에 대한 특약을 제공 중이다.

마찬가지로 늘고 있는 성조숙증 진단과 관련한 보장도 판매 중이다. 이는 교보생명과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 현대해상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AXA손해보험의 경우는 학교와 유아원 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보장을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다. 메리츠화재도 특이하게 생식기 관련 보장을 제공 중이다.

아울러 어린이보험은 태아일 때 가입하면 기본 성별이 남자로 설정된다. 남자 아이는 여자 아이보다 보험금을 지급할 확률이 높아 매월 보험료가 살짝 높다. 따라서 태어난 아이가 여자 아이라면 그 동안 매월 과납입한 보험료를 일시에 환급받을 수 있다.

태아보험은 어린이보험에 들어 있는 태아 관련 특약으로 편하게 태아보험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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